“간호사를 꿈꾸는 한인들을 지도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협회로 만들겠습니다.”
대뉴욕한인간호사협회 조명숙(사진) 신임회장은 2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후 이 같이 다짐했다. 미국에서 35년간 간호사로만 한 길을 걸어온 조 신임회장은 현재 25년째 몸담고 있는 롱아일랜드 소재 노스쇼어 대학병원에서 신장전문 간호사 겸 총 매니저를 맡고 있다.
협회와는 간호사 자격증 시험인 NCLEX 준비반에서 신장 분야를 가르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고. 협회 총무로 활동을 시작해 2010년부터는 2년간 부회장을 맡았고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선출돼 곧바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조 신임회장은 회칙 제1조항인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협조’를 최우선으로 야유회나 네트워킹 이벤트 등을 마련하는 동시에 일반인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간호사가 되길 희망하는 한인들에게는 길잡이를 제시해주고 간호사 취업을 준비 중인 한인을 대상으로는 취업 웍샵을 열어 이력서 작성부터 인터뷰 방법 등을 교육하는 세미나도 올해 안으로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4월20일에는 협회 주관으로 엘름허스트 병원에서 현직 간호사 대상의 평생교육원학점(CEU) 취득을 위한 강의도 앞두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 일환으로 CPR 등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해당 분야 전문인 양성이 직능단체들의 주요 목적 중 하나이지만 지역사회 봉사 역시도 중요하다”며 “간호인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유익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회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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