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2%서 1.7%로 조정“시퀘스터로 둔화”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에서 1%대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퀘스터(정부 예산 자동삭감)와 부자 증세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이탈리아 민영통신사 안사(ANSA)가 입수해 24일 보도한 IMF의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지난 1월 제시된 2.0%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IMF는 다음 달 중순 이 보고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부유층 증세와 850억달러의 시퀘스터로 인해 미국의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종전 전망치와 같은 3.0%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3.5%를 밑도는 3.4%로 하향 조정했다. -0.1%인 1월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성장률 전망치는 바꾸지 않았다.
영국의 경우 종전 1.9%에서 1.8%로 낮춰 잡았다. 반면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의 무제한 금융완화 정책을 반영해 종전 1.2%에서 0.3%포인트 오른 1.5%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일본이 종전의 0.7%를 웃도는 1.1%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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