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택근무 젊은층 위해 샤핑·식당 갖춰 다운타운 직장인 겨냥 저렴한 렌트 선봬
최근 LA 지역에 다양한 고객의 욕구에 맞춘 ‘맞춤식 아파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웨스트할리웃 지역 라브레아 길 파운틴 애비뉴와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사이에서는 젊은 입주자들을 타겟으로 한 럭서리 아파트 두 채가 현재 공사 중이다.
‘헉슬리’와 ‘딜런’이란 건물명이 붙여진 이 아파트들은 에섹스 프라퍼티 트러스트와 모나크 그룹이 1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건설하는 것으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업무를 보는 자유로운 직업을 가진 젊은 직장인들의 입맛에 맞게 건물 안에 샤핑공간과 식당 등을 배치하고 있다. 또 입주자 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바텐딩이나 꽃꽂이 수업과 같은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가 위치한 주변에는 식당과 편의점 등 다양한 업소들이 자리 잡고 있어 걸어 다니기 좋아하는 젊은 입주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다운타운 지역에도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최근 부동산 투자회사 TRG 플랜은 스테이플센터 인근 900블락 조지아 스트릿의 오래된 아파트를 300만달러가 넘는 가격에 구입해 내년 초 오픈을 목표로 새로 개·보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체 측은 기존 32유닛이었던 아파트를 29유닛으로 줄이고, 건물 내 스파시설과 체육관을 배치할 계획이다.
TRG 측은 이 아파트의 주요 수요자들로 LA 라이브 등 다운타운 내 식당과 바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겨냥하고 있다. 출퇴근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월 렌트비가 1,200~1,700달러 수준으로 다운타운의 높은 렌트비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기 때문이다.
현재 LA 라이브를 중심으로 고급 호텔 등 다운타운 재개발 사업이 붐을 이루고 있어 이같은 아파트를 필요로 하는 직장인들의 수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런 성격의 아파트들도 연이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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