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젯블루 항공 탑승 때 보다 쾌적한 속도로 인터넷 서핑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뉴욕을 거점으로 활발한 항공편들을 편성하고 있는 젯블루 항공은 지난주 위성기반의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Wi-Fi) 무료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기내 서비스로 고도 3만5,000피트 이상 항공기 운항 때 탑승객들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를 사용해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동영상 스트리밍을 이용 가능하게 해주는 신 개념의 기내 서비스다.

젯블루 항공 로빈 헤이즈 홍보 책임자는 “올해 연말까지 젯블루 항공이 도입할 예정인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기존 항공사들이 서비스하던 와이파이 속도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할 것이다”며 “기존에 선보인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보다 빠른 인터넷 접속 속도는 탑승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것으로 초고속 위성 인터넷 업체인 엑시드(Excede)사의 망을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