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MTV 뮤직비디오 시상식 유치 8월25일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 개최 지역경제 활성
올해 8월 브루클린에서 제30회 뮤직 비디오 시상식 개최를 결정한 MTV의 마스코트 문맨.
뉴욕시 브루클린이 전 세계인들에게 새롭게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MTV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8월25일로 예정된 2013년 MTV 뮤직비디오 시상식(VMA)을 브루클린의 바클레이 센터에서 연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네츠 홈구장인 바클레이 센터를 개관하며 새로운 도약을 꾀한 뉴욕시 브루클린은 스포츠는 물론 최근 수많은 예술가들이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예술·문화의 도시로 60년 만에 재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힙합가수로 유명한 제이지(Jay-Z)와 록밴드인 MGMT 등 걸쭉한 음악인들을 배출했고 바클레이센터에서 유명가수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음악계에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VMA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뉴욕시도 한껏 들뜬 분위기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코니아일랜드의 롤러코스터 사이클론와 아름답기로 명성 높은 브루클린 브리지 등과 더불어 지난해 바클레이 센터 개관에 이은 이번 VMA 행사 유치로 브루클린이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와 동시에 시상식 행사를 전후로 브루클린에 수백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시상식 관계자와 수많은 음악 팬 등 관광객 등의 유입으로 호텔과 식당 등 관광 및 요식업계도 매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루클린이 이처럼 대규모 연례 시상식을 유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VMA는 그간 주로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나 노키아 극장 등 서부 지역에서 개최돼왔고 앞서 2009년의 제27회 시상식이 뉴욕시 맨하탄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한 차례 열린 바 있다.
시상식은 MTV 소유의 60여개 채널을 통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5억 가구가 시청하는 행사인 만큼 브루클린을 전 세계에 새롭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VMA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한국의 가수 싸이가 출연했던 행사로 올해 싸이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오경민 인턴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