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피 전임회장 사진 등 업데이트 안 된채 방치
“LA 한인무역협회(OKTA LA)에 무슨 일이…”
한인 경제단체 중에서 가장 건실한 협회로 타 한인단체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던 LA 한인무역협회가 최근 홈페이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등 회원들과 방문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LA 무역협회 홈페이지(www.oktala.net)는 한인무역인들의 정보를 교류하는 사이버 공간으로 세계 각 지역 한인 상공인들에게 다양한 교역 정보와 자료를 제공해 왔는데 최근에는 회장이 바뀐지 4개월이 다 되도록 전임 회장의 사진과 인사말이 그대로 게재돼 있어 회원들을 당황케하고 있다.
또한 이벤트란 역시 지난해 2월 이후 업데이트가 멈춰진 상태로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싶어 하는 한인들에게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LA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해부터 공식 홈페이지에 페이스북(Facebook)을 연동해 최근 활동들에 대한 열람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나 제대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고 더구나 회원에만 제한돼 일반 상공인들은 활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무역협회 김준경 회장은 “바쁜 개인 업무 일정과 협회 차원의 실무에 치중하다 보니 홈페이지 업데이트 관리에 무신경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행사안내 및 최신 정보에 관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LA 한인무역협회 박성훈 사무국장도 “지난해부터 협회 공식 홈페이지보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웍 활용에 더 치중해 상대적으로 협회 공식 홈페이지 기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신임 회장 임기가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난 만큼 홈페이지 관리 부실에 대한 문제를 협회에 정식으로 통보해 조속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회원은 “그동안 무역협회가 선배 회원들의 노력으로 타 단체의 모범이 돼 왔는데 최근 들어 회원들로부터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임원들이 진정으로 협회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돌아볼 때”라고 우려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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