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송영길씨 자녀들 컴퓨터 이용 부모 스마트폰에 통보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는 한인이 자녀들의 게임과 인터넷 중독을 막는 개인용 컴퓨터(PC)를 개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인이 경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회사인 제로데스크탑이 개발한 미PC(MiiPC)는 25일 유명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com)에서 5만달러의 편딩을 받기위해 출시됐으며 출시 12시간 만에 4만3,000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후 현재 목표 금액인 5만달러를 넘어섰다.
제로데스크톱은 미 PC는 자녀들의 인터넷 이용시간 및 특정 이용 사이트를 파악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통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자녀들에게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한 지도를 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로데스크탑 송영길 대표는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개인적인 경험이 이 PC를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한 사이트 차단 또는 PC 사용시간 통제에 치중한 기존 제품에 비해 특정 인터넷 사이트 사용시간 등 정확한 정보들을 부모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또 “문제가 되는 사이트 또는 특정 게임을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한 뒤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도 미PC만의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7년 도미한 제로데스크탑 송영길 대표는 이머신즈를 공동 창업한 뒤 2000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2003년에는 엔컴퓨팅을 창업해 전 세계 11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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