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렘 글로버트로터스 농구 경기 하프타임에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송태권도 단원들

미전역은 물론 세계 곳곳을 누비며 묘기 농구시범 경기를 펼치는 할렘 글로버트터스 농구단(Harlem Golbetrotters Amazing Basketball)경기 하프 타임에 한국 태권도가 시범을 보여 본 경기 못지않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6일 커네티컷 웨스튼 주립대학교에서 펼쳐진 묘기 농구 경기에서 태권도 시범 팀은 한국 태권도 품세, 태극 품세를 비롯하여 싸봉철, 봉, 태권도 격파, 호신술 등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난해 U conn여자농구 경기 하프타임에서 보인 태권도시범이 큰 호평을 받아 이번 대회에 초청된 ‘송 태권도 시범팀(Song’s Martial Demo Team)’은 4월 준프로 하키팀 사운드 타이거경기(Sami pro Hockey team Sound Tiger), 6월 아메리칸 암 연구센터 주관 ‘Relay for Life’개막식 행사에도 초청 받았다.

태권도 시범팀을 지도하고 있는 송달성 사범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 송신길 씨와 삼촌 송영길씨로부터 태권도와 무예를 배웠으며, 그의 누나 송지나는 현재 ‘송 태권도 도장(Song’s Martial Arts School/Danbury CT)’을 운영하는 태권도 집안 이다. 연락처는 Email:Jinadelucia@Gmail.com

한편 공 다루는 솜씨가 신기에 가깝고 익살스런 동작으로 농구 경기를 보여주는 할렘 글로버트터스 묘기 농구팀은 지난 1월 코드의 악동으로 불리는 데니스 로드맨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이 관람하는 가운데 조선체육대학 횃불 농구팀과 친선경기를 벌이고 공동 훈련을 하는 등 북·미간 스포츠 교류 가능성을 보여 주기도 했다. 역대 소속 선수들 가운데 뛰어난 선수들은 ‘거위’라는 별명을 가진 리스 테이팀, 마크스 헤인즈, 클래런스 윌슨, 윌트 체임벌림 등을 꼽는다.<서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