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어린이 20명 등 총 26명을 살해해 큰 충격을 안겨줬던 커네티컷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범 애덤 랜자<본보 2012년 12월15일자 A1면>의 범행시간이 5분도 채 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커네티컷주 검찰청은 최초 수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28일 일반에 공개하고 “랜자가 부시마스터 223구경 반자동 소총으로 총 154발을 발사해 26명을 살해했다”며 “이후 10mm 구경의 글락 권총으로 자신에게 1발을 쏴 자살했다”고 말했다. 범행 시작부터 자살까지 걸린 시간은 5분 미만이었다.
랜자는 범행 당시 장전된 다른 권총과 부시마스터 소총용 30발들이 탄창 3개를 갖고 있었으며 방탄복과 군인 스타일의 옷을 입은 채 숨져 있었다.당시 검찰은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수백발의 총알과 총검, 칼 등 상당량의 무기와 함께 살인과 관련한 문건 및 ‘콜 오브 듀티’와 같은 전쟁게임도 발견했다.
랜자가 사용한 무기와 집 안에 있던 총알 등은 모두 랜자 어머니인 낸시 랜자의 것으로 모두 합법적인 허가가 있었지만 안전관리에는 소홀해 대형 참사를 자초했다.
<함지하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