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T조사, 청소년은 43%...스마트폰 보급 이후 더 늘어
운전 중 문자사용이 청소년보다 성인 운전자에게서 더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통신회사 AT&T가 지난해 12월 18세 이상 고객 1,011명과 10대 고객 1,200명에게 운전 중 문자 사용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운전 중 문자사용 비율은 43%였던 반면 성인은 절반에 가까운 49%로 6% 포인트 더 많았다고 USA투데이가 28일 보도했다.
성인 운전자의 98%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 중 문자나 전자우편 전송 행위를 한다고 답했다. 또한 10명 중 6명은 3년 전까지만 해도 운전 중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고 밝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위험성 증가를 엿보게 했다.
국립안전위원회(NSC)는 10대 청소년 운전자는 1,000만명이지만 성인 운전자는 10배 이상인 1억8,000만명이어서 상대적으로 사고의 위험성이 더 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운전 중 주의산만행위로 매일 9명 이상이 사망하고 1,060명이 부상을 입고 있으며 2011년 한 해 동안 총 3,331명이 사망해 전년대비 64명이 늘면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뉴욕·뉴저지 및 워싱턴 DC를 포함한 44개 주가 운전 중 문자사용을 금하고 있다. <오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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