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경기 향우회의 불우 이웃돕기 기금모금의 밤 행사 홍보차 28일 본보를 방문한 이명재(왼쪽) 회장과 남현수 사무총장.

서울·경기지역 향우회가 4월3일 불우 이웃돕기 기금모금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홍보차 28일 본보를 방문한 이명재 회장과 남현수 사무총장은 ‘2013 서울·경기 향우회 신년하례식’을 겸해 열리는 이날 기금모금의 밤 행사에 한인사회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향우회는 1997년 발족한 이래 총 240명의 등록 회원을 자랑하고 있다"며 "많은 향우인들의 성원아래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를 실천해보자는 뜻에서 이번에 기금모금의 밤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플러싱 일원 노숙인 쉼터를 방문했다는 이 회장은 "여러 노숙인을 만나 단돈 10달러로 1주일을 버틸 끼니를 때우는 모습을 보며 이웃들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느꼈다"며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노숙자들에게 쌀과 라면 등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남 사무총장도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한인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쏟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들에게도 향우회 차원에서 조금씩 후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한인 가운데 250달러 이상을 기부하는 후원자에게는 이 회장이 자신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달래, 쑥, 냉이 등 친환경 채소 10파운드씩 전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1인당 80달러다. ▲문의: 917-418-5980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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