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 002/001 노선 이용 한국 및 일본 방문객 증가 기대
31일부터 하루 세 편 운항, 한국인 20만명 방문시대 주도
대한항공이 미주 취항 41주년, 미주한인이민 110주년을 맞아 호놀룰루-동경-서울을 잇는 경유 노선을 추가하며 하루 세 편의 하와이 노선 운항 시대를 열었다.
31일부터 투입된 KE 002/001편의 추가 운항은 하와이를 찾는 한국 방문객 20만명 시대 도래 예감을 높임은 물론 일본 방문객 증가도 아울러 기대케 해 하와이 관광산업 활성에 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이날 기념식에는 애버크롬비 주지사와 커크 칼드웰 시장은 물론 주호놀룰루 일본 총영사 및 시와 주 정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대한항공의 호놀룰루-동경 -서울 노선의 신설을 축하하고 환영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LA에서 방문한 대한항공 이진걸 미주본부장은 인삿말을 통해 호놀룰루-동경-인천 정기노선 추가로 한국은 물론 일본 아시아 지역간의 경제 및 인적교류와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영길 총영사는 "작년 한해 하와이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수가 전년대비 40%를 상회한 15만 여명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양 지역간의 물적 교류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협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하고 "110년 전 인천항을 떠난 초기 이민자들은 갤릭호를 타고 한 달이 걸려서 하와이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항공기술이 발달한 지금은 9시간으로 단축됐다. 공관에서도 앞으로 늘어날 양 지역간을 오갈 여행객들을 위해 비자와 여권발급 등의 업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와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 그리고 어네스트 마틴 호놀룰루 시의장, 강기엽 한인회장도 각각 축사를 통해 미주한인 이민1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 증편이 갖는 특별한 의미를 전하며 하와이와 한국, 일본까지 아우르는 협력과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특히 정치분야 뿐만 아니라 상업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을 기대했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대한항공의 증편에 힘입어 주 정부도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여행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도록 공항을 새로이 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대한항공이 3월31일부터 호놀룰루-동경-서울 노선 취항을 시작함에 따라 하루 세 편의 노선이 호놀룰루-서울 노선에 투입된다. 28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열린 취항 기념식에서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한신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장, 도요에이 시게에다 주호놀룰루 일본 총영사, 서영길 총영사, 이진걸 대한항공 미주본부장, 닐 에버크롬비 주지사, 커트 칼드웰 시장, 어네스트 마틴 호놀룰루 시의장, 강기엽 한인회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