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래 신청 경쟁률 최고 예상
▶ 5일 이내 조기마감 경우 추첨 실시
내달 1일 시작되는 2014회계연도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접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H-1B 신청 경쟁률이 최근 5년래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회복 영향으로 비자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접수 1~2일 만에 연간 쿼타가 바닥이 났던 2000년대 말 ‘H-1B 신청 대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도 “올해의 경우 H-1B 접수시작일인 4월 1일부터 닷새 안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다.<본보 3월20일자 A1면> 지난 2009회계연도분까지는 접수시작과 함께 마감 사태를 빚었지만 2010회계연도분부터 불경기 여파로 마감까지 수개월씩 걸리다가 작년부터 마감시점이 2개월로 대폭 앞당겨지는 등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H-1B 신청자들은 신청서류를 철저히 준비해 되도록 4월5일 안에 이민서비스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송할 것을 이민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USCIS는 예고대로 연간쿼타를 초과하는 신청서가 몰려 조기마감 사태가 빚어질 경우 5일까지 도착한 신청서를 모두 모아 컴퓨터 추첨을 하게 된다. H-1B 연간쿼타는 학사용 6만5,000개(싱가포르, 칠레 할당량 제외할 경우 5만8,200개)와 석사학위 이상 2만개 등이다.
한편 신청서 접수 방식은 우체국의 PO박스를 이용하면 하루 늦게 접수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지정된 날짜에 이민국 직원에게 직접 접수시킬 수 있는 UPS, FEDEX 등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4월1일 이전에 도착하는 신청서들은 접수가 거부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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