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 변호사, 5월31일까지 합의 안하면 강제회수 절차
뉴욕일원 한인 투자자 수천 명에게 피해를 입힌 6억달러 규모의 폰지사기 업체 ‘지크 리워드’사<본보 2012년 8월21일자 A1면>의 피해금 반환 신청 접수가 임박한 가운데, 이익을 본 투자자(Net-Winner)들에 대한 이익금 회수 작업도 본격화된다.
법정관리인 케니스 벨 변호사는 1일 공식웹사이트(www.zeekrewardsreceivership.com)에 올린 공지문에서 “오는 5월31일까지 리크 리워드를 통해 이익을 본 투자자들에게 합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라며 “그 이후엔 강제 회수작업에 들어가는 만큼 전액변상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벨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일부 이익을 본 투자자들은 이미 합의를 마친 상태이며, 이들 대부분은 이익금의 40~80% 만을 환불했다. 이에 따라 합의를 시도할 경우 비슷한 수준에서 자금 회수액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체 피해금액 6억 달러 중 지크 리워드사의 동결자산 3억 달러를 제외하면, 나머지 2~3억 달러는 약 10만명의 투자자들에게 배분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 주법원은 조만간 피해금 반환신청 접수에 대한 공식 허가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벨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정확한 접수 개시일 등을 담은 최종 계획서를 법원에 제출해 서명만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피해금 반환은 온라인에서 이뤄지며 개시일로부터 120일 안에 모든 신청을 마쳐야 한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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