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야, ‘동포사회 권익 신장위해 초당적 협력
복수국적 허용 연령 확대 등 재외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한국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의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은 동포사회 권익신장을 위한 이슈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인 김성곤 의원과 만나 초당적으로 해법을 찾아보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김 의원실 관계자들이 최근 만나 실무협의를 벌인 끝에 ▲재외동포 교육기관 지원 강화 ▲복수국적 허용 연령 확대 ▲재외 영주권자에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 등 현안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각종 정책 방향을 놓고 심한 대립을 보여 온 여당과 야당이 공동의 정책 실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최근 들어 흔치 않은 사례다.
김 의원은 "대선 후 여야가 공통 공약에 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만큼 양당의 재외동포정책을 총괄해 온 두 사람이 그 첫걸음을 내딛기로 했다"며 "아직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지만 재외국민 교육 지원 확대, 복수국적 허용 범위 확대 등을 중심으로 실현 가능한 공약부터 실무자들과 함께 조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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