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부,감세혜택.촬영지 제공 등 최적환경 조성
▶ TV시리즈 제작 줄이어
뉴욕시를 무대로 최근 제작되는 TV 쇼와 드라마 등이 봇물을 이루며 뉴욕시가 제2의 할리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미디어관리부 자료를 토대로 미 전국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되는 인기 쇼, 드라마 중 총 25개의 TV 시리즈물이 현재 뉴욕시에서 제작 중이다. 이는 2002년 당시의 TV 제작물 수와 비교해 보면 무려 82%가량이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10년간 뉴욕시내 TV 제작물 수치가 2배 가까이 신장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섹스 앤 더 시티’와 ‘가십 걸’과 같은 뉴욕시와 맨하탄 등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들이 전국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뒤 비슷한 종류의 트렌드 드라마 제작이 붐을 이뤘기 때문이다.
또한 뉴욕시정부도 이에 발맞춰 감세혜택과 촬영지 제공 등으로 최적의 제작환경을 조성해 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퀸즈 소재의 대형 TV, 영화 제작 스튜디오인 ‘코프만 아스토리아’의 할 로젠블루스 대표는 "TV 시리즈물 같은 경우 몇 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제작 특성으로 제반여건이 좋은 LA 등지에서 주로 촬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뉴욕시가 대형 스튜디오 건설 추진과 같은 할리우드식 제작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어 조만간 미동부 최고의 TV 및 영화 촬영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장실 미디어관리부의 메리베스 일리는 "지난 10년간 뉴욕시 TV, 영화 제작관련 고용자 수도 76%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제작물들은 뉴욕시에 연간 70억달러의 경제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시정부는 뉴욕시를 제2의 할리웃을 만드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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