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여성을 겨냥한 성형 및 미용, 화장품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선물 등을 준비하고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타운 내 한 화장품 판매업소.

‘봄을 맞은 여심을 잡아라’

한인 성형·미용업계가 봄을 맞아 각종 세일과 선물공세를 펼치며 여성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타운 내 성형외과와 레이저센터, 스킨케어센터 등 미용전문 업체들이 얼굴과 몸매를 교정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패키지를 앞 다퉈 선보이고 봄맞이 할인경쟁에 돌입한 것. 화장품 업계도 봄처럼 화사한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과 산뜻한 봄 컬러의 메이컵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업체들이 이처럼 할인경쟁에 나서고 있는 봄 시즌이 여성들의 외모 변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매출증대의 적기로 손꼽힌다.

웨이브 성형외과는 ‘수술 없이 간단히 동안 얼굴 만들기’ 세일행사를 실시하며 초음파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인 울테라피 시술 고객에게 700달러 상당의 무료 재생주사를, 맑고 어린 피부를 만들어주는 피부세포 재생주사는 3번 시술 때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잔주름을 치료하고 매끈한 피부로의 재생을 돕는 듀얼레이저는 50% 파격 세일한다. 웨이브 성형외과의 김지애 홍보팀장은 “봄볕에 생긴 기미와 잡티를 제거하고 화이트닝을 위한 레이저 토닝시술 문의가 많다”며 “특히 몸매 교정술은 지금 받아야 여름에 자연스럽게 몸매를 뽐낼 수 있기 때문에 3~4월에 가장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닥터 신 레이저 클리닉은 화이트닝 케어를 위한 IPL과 스팩트라 토닝 시술의 가격을 50% 낮췄다. IPL은 3회 시술 때 300달러, 스팩트라 토닝은 1회 시술 400달러, 6회시술 1,000달러 등 비용을 대폭 내렸다.

비주얼 성형외과는 4월30일까지 모든 시술에 대해 30~50% 할인가를 적용하며 쌍꺼풀이나 상·하안검 수술 때 피부 레이저 패키지를 50% 할인한다.

이 외에도 기미와 잡티, 레이저 토닝 5회에 바이탈 미백관리 2회, 비타민C 앰플 4회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기존가 1,600달러에서 799달러로 낮춘 가격으로 선보인다.

스킨케어 업체들도 봄 스페셜 행사를 마련, 새 고객 맞이에 준비를 마쳤으며 화장품 업계도 봄맞이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아이리스 스킨케어는 봄 스페셜 행사를 마련하고 스킨케어와 경락 패키지를 마련, 경락 스킨케어와 고주파 10회, 배경락 10회, 특수 목주름 케어 5회 등 총 20회를 패키지로 묶어 기존가 1,800달러에서 파격 할인한 300달러에 제공한다.

아모레 퍼시픽은 피부에 신속하게 흡수돼 투명하고 매끄러운 피부로의 회복을 돕는 신제품‘바이오 에센스’를 출시, 런칭기념으로 전용 화장 솜과 안개분사 동안 미스트를 증정한다.

코스메틱 월드는 3일부터 에스티로더 제품 35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나이트 리페어 에센스와 수분 혹은 영양크림, 4가지의 봄 컬러 섀도우, 마스카라 등을 포함한 무료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코스메틱 월드의 모니카 윤 매니저는 “건조해진 피부보호를 위한 수분크림과 수분 마스크팩 등의 인기가 높다”며 “섀도우도 화사한 봄 컬러 제품이 많이 출시됐으며 올해는 특히 핑크와 오렌지 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