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엔저 현상과 글로벌 경기불황 등으로 지난 3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서는 증가해 회복의 기대를 높였다.
현대차 미주판매법인(HMA)은 3월 한 달 동안 6만8,30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지만 월간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인기 차종인 엘란트라는 지난달 역대 최고 판매수치인 2만6,153대를 기록했으며 쏘나타도 1만8,031대의 실적을 올렸다. 이어 싼타페(7,116대)와 아제라(1,117대)도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현대차의 역대 1분기 최고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의 경우 전차종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지만 2월 대비 18.4%의 판매가 늘어나며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옵티마는 지난달 기아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1만4,366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16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카 자리를 지켰으며 다목적 박스카인 쏘울은 1만2,080대, 쏘렌토가 1만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월 판매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저조했으나 2014년형 포르테 신형과 카덴자가 2분기 출시됨에 따라 판매량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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