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3분의 1, 1년내 집 옮기는 것 고려
부동산 시장 부활과 함께 이사를 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3일 ‘미국 운송 및 창고협회’(AMSA)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이사를 한 가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2012년 1~2월 증가율은 2.9%였다.
연방 센서스국 통계에서도 지난해 이사를 한 미국인이 전체 인구의 12%인 3,650만명으로, 2011년도 3,510만명(11.6%)에 비해 14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최대의 이삿짐 운송회사 메이플라워에 따르면 미국인은 한 평생 평균 6차례 이사를 하지만, 지난 수년간 지속된 불경기로 인해 전체 인구의 49%가 이사를 포기하거나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경제가 나아지고 주택경기가 다소 풀리면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1년 안에 이사를 고려하겠다고 메이플라워 설문조사에서 밝혔으며 특히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층 과반수가 내년 중 이사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온라인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트룰리아의 제드 콜코 경제분석가는 “그동안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이사업체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특히 고용시장이 살아나면서 다른 지역으로 직장을 옮기는 젊은 층들의 이사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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