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들이 미국의 명문 경영대학원인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비빔밥을 선보인다.
강상균(32) 단장을 비롯해 6명의 젊은이로 구성된 ‘비빔밥 유랑단’ 3기는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과정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비빔밥 알리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장소를 와튼스쿨로 정한 것은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한식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
행사는 애피타이저(전채) 제공과 유랑단의 활동 전시회, 비빔밥 발표와 소개, 시식, 디저트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는 비빔밥만 내놓았지만 올해는 불고기와 잡채, 만두, 파전, 호떡 등으로 종류를 다양화했다.
비빔밥 유랑단은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2011년에 만들어진 프로젝트 팀이다. 2011년 9개월간 4대륙 15개국의 23개 도시에서 100번의 시식회를 주최했고, 2012년에는 6개월간 미국과 영국의 명문대 투어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비빔밥을 알렸다.
올해는 미래를 이끌어갈 오피니언 리더로 목표를 세분화해 미국의 10대 경영대학원 학생과 실리콘밸리의 기업, 파워블로거 등을 집중적인 공략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강 단장은 1일 “그동안 163차례의 시식회를 통해 한식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도 사람들이 접할 기회가 없다는 게 안타까웠다”면서 “올해도 미국 전역에서 행사를 열면서 한식을 접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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