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빅 아일랜드를 강타한 쓰나미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행사로 1964년부터 매년 힐로에서 개최되고 있는 훌라축제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Merrie Monarch Festival)’이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
‘메리 모나크’란 음악과 무용 등 공연예술 부문에 대한 특별한 애착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이빗 칼라카우아 대왕에게 주민들이 붙여준 애칭으로써 그를 기념해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이란 공식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예년과 같이 1주일 간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 이어지는 각종 문화행사의 백미는 세계 각지의 훌라 무용가들이 참가하는 훌라 대회라 할 수 있다.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 훌라 대회는 4일 밤부터 시작돼 3일간 계속되며 ‘미스 알로하 훌라’ 대회도 행사의 일환으로 동시에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역대 우승자 상당수가 스승으로부터 독립해 일가를 이뤄 명성을 쌓거나 후진을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는 것.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외국인들도 증가하고 있다. 매년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운영 되고 있는 훌라 스튜디오의 외국인 연습생들도 참가하고 있다.
이중 최다수 참가자를 자랑하는 지역은 단연 일본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사라져가던 하와이 원주민 언어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훌라는 무용뿐만 아니라 하와이어로 자신이 출 춤을 소개하는 시 낭송도 함께 해야 하는데 이미 대다수 훌라 무용가들은 훌륭한 시인들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merriemonarch.com 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