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80달러 인상… 성수기 좌석난 예상
항공사들의 LA~인천 구간의 여름 성수기 항공권 판매가 예년보다 신속히 이뤄지면서 항공권 가격이 인상됐다.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겨울 성수기 항공권의 판매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올해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은 서둘러 항공권을 확보해야 할 전망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지난 1일 부로 LA~인천 및 애틀랜타~인천 구간의 왕복 항공료를 80달러 인상해 추후 동일 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및 타이항공의 항공료 인상도 예측되고 있다.
LA~인천 구간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의 직항노선은 매주 대한항공 16편, 아시아나항공 14편, 타이항공 4편 등 총 34편인데, 국적 항공사들의 인천행 성수기 항공권들이 급속히 소진되고 있으며 국적 항공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타이항공의 경우 항공권 판매가 모두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겨울방학에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의 항공권 조기 확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예년보다 서둘러 겨울 성수기 항공권을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여행사 등에서 거래되고 있는 국적 항공사의 성수기 왕복 항공권의 경우 최저 1,8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성수기 기간에 가까워질수록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최고 2,500달러 이상 급등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되고 있으며 마일리지 구매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좌석의 예약도 급격한 소진을 보여 좌석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새한여행사 제인 정 매니저는 “현재 국적 항공사의 LA~인천 노선 항공권 소진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타이항공 성수기 항공권은 판매가 모두 끝났다”며 “국적 항공사들의 경우 아직까지 좌석 확보가 가능하나 원하는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조속한 예약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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