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온라인 뱅킹 확산 등으로 미국에서 은행 점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전 지점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4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BOA는 미전역의 5,400곳의 지점 가운데 37%에 해당하는 2,000여곳에 최첨단 ATM 기계를 설치하고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하는 등 경비절감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모바일·온라인 뱅킹 이용고객들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지만 BOA의 경우 각 지점마다 맞춤형 재정전문가를 증원하고 각종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최첨단 ATM 기계를 도입해 고객들의 지점 방문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OA 로버트 울레바흐 전략기획 지점 네트웍 담당자는 “고객들이 은행을 방문할 때 텔러 창구만 덩그렇게 놓여 있는 구시대적인 지점의 모습보다 좀 더 현대적이고 따뜻함, 편안함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간단한 송금·이체업무는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지만 투자를 비롯한 재정전문가의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업무는 반드시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을 바탕으로 지점이 고객들과 소통의 창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BOA는 현재 SBA와 모기지 등 6,500명의 재정전문가 그룹을 연말까지 7,800명으로 증원시키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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