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여성 운영 기업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5일 LA타임스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기준으로 미전역에서 여성들이 경영하는 기업체는 860만개에 달하며 이들의 연 수익은 1조3,000억달러에 780만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3년 현재 여성들이 경영하는 기업체 수는 지난 1997년에 비해 59%가 증가한 수치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유일하게 100만개 이상의 여성 경영 기업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총 98만3,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억9,80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내 여성 경영 기업체 3군데 가운데 1곳은 아시안 등 소수계 여성이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건강과 사회지원 분야에 가장 집중되어 있고 교육 서비스, 행정지원 분야에 여성 운영 기업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건축, 교통, 재정관련 기업체를 운영하는 여성들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운영 기업체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는 조지아,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순이며 성장이 가장 더딘 주는 알래스카, 웨스트버지니아, 아이오와, 오하이오, 캔사스가 뒤를 이었다.
LA지역의 여성 운영 기업체수는 43만2,300개로 지난 2002년 34만5,436개에 비해 25.1%가 증가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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