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50억 이상 기업 2위 HCA 홀딩스 디즈니 회장도 3위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인은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래리 엘리슨 회장은 지난 한 해 약 9,620만달러의 보수를 받으며 미국 내 경영자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최고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위 HCA 홀딩스의 리처드 브래큰(3,860달러)과의 격차는 무려 5,760만달러에 달한다. 3위는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회장으로 연봉은 3,710만달러이다.
이 조사는 50억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12년도 상위 100위권 경영자의 평균 보수는 2011년 대비 2.8%늘어난 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 임금 상승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비급여 혜택은 18.7%가 늘어난 32만635달러로 경영자들이 연봉 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금전적 혜택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엘리슨 회장의 개인 경호 서비스 비용에 들어간 150만달러를 회사가 부담했으며, 라스베가스 유명 카지노 업체인 윈 리조트의 스티브 윈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개인용무에 회사 전용기를 사용해 연료비용으로만 100만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윈 회장은 이 밖에도 뉴욕에 펜트하우스가 있으면서 라스베가스로 출근하기 위해 회사 돈 6,500만달러를 들여 전용 제트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현상을 경영진들에게 천문학적인 보수를 주는 현상에 대한 주주들의 반발과 규제 당국의 감독이 심해짐에 따라 경영자들이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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