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농수산품의 미국 수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LA aT센터(지사장 이원기)에 따르면 한국 농수산품의 3월 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7억7,900만달러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김이 전년 대비 64%가 증가한 1억9,300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궐련(47.3%), 라면(31.3%), 채소종자(178%), 고추장(23.7%), 김치(27%), 참치(55%) 등 품목의 수출금액이 전년 대비 각각 증가했다. <도표 참조>
특히 지난해 까다로운 통관으로 인해 큰 폭으로 수출이 감소했던 멸치도 116%가 증가하며 1,9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이 중단되었다가 최근 재개된 굴과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배의 수출 실적은 각각 87.9%와 77.9%의 감소세를 보였다.
LA aT센터 이원기 지사장은 “식품 한류로 인한 타인종 시장진출 증가와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관세인하 효과, 굴 수출 재개 등으로 올 수출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올해도 한국산 농수산 식품의 타인종 마켓 확산에 주력해 주류시장에 식품 한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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