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 한미, 윌셔 등 한인 상장은행들의 2013년 1분기 영업실적이 오는 22일 BBCN과 윌셔를 시작으로 일제히 발표되는 가운데 투자 기관들은 3개 상장은행의 분기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9일 월가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3개 한인은행의 2013년 1분기 주당 평균 순익(EPS) 전망은 적게는 16센트에서 많게는 29센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 중에서는 한미가 지난 1분기에 주당 29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상장은행들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월가가 예상하는 BBCN의 1분기 주당 순익(EPS)의 평균치는 27센트로 지난 4분기 28센트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윌셔는 지난 1분기에 주당 16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전년 동기의 25센트보다 순익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인은행들이 1분기에 모두 순익을 기록할 경우 한미는 10분기, 윌셔는 8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 가게 되며 BBCN의 경우 나라와 중앙은행 합병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된다.
올해 1분기 한인 상장은행들의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지난해 각각 5,760만달러와 1,260만달러 등 그동안 쌓아두었던 이연법인세 자산(DTA)을 회수에 회계상에 반영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미와 윌셔의 실질적인 영업실적이다. 또한 앨빈 강 행장의 갑작스런 교체로 바니 이 행장대행 체제로 운영된 BBCN의 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3개 한인은행들은 실적 발표와 은행 경연진과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콜 행사를 일제히 갖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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