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은행들이 연방 및 주 정부와 주택차압 관련 배상에 합의해 이에 대한 보상금 지불이 12일부터 시작된다.
13개의 메이저 금융기관(Aurora, Bank of America, Citibank, Goldman Sachs, HSBC, JPMorgan Chase, MetLife Bank, Morgan Stanley, PNC, Sovereign, SunTrust, US Bank, Wells Fargo)은 보상금으로 총 36억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보상금에 대한 서신은 지난달 말부터 6주 동안 발송되고 있다. 보상을 받는 홈오너들은 420만명에 이르고 대부분의 홈오너들은 최저액인 300달러 가량 보상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상 대상자는 차압이 2009년 1월1일~2010년 12월31일 발생된 것을 기준으로 하며 13개의 융자기관을 통해 융자 서비스가 이루어졌고 거주 목적의 주택으로서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이 융자 상한선(GSE Conforming loan limit)을 넘지 않는다면 수혜대상이 된다. 현재 3개의 다른 은행(Ally, EverBank, OneWest)과는 협상이 진행 중이다.
보상금 지급 대행업체 ‘RUST Consulting. Inc’ 측은 “첫 보상금은 오는 12일부터 지급되며 보상금은 피해자 1인당 수백달러에서 최고 12만5,000달러까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상금신청은 서류정리 등 준비과정이 쉽지 않으며 사기를 당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샬롬센터(소장 이지락) 등 비영리단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보상금 신청과 금융기관과의 합의내용, 보상 대상자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www.IndependentForeclosureReview.com)를 방문하면 된다.
비영리단체 샬롬센터(213-380-3700)를 통해 한국어 문의도 할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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