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 의료보험사인 HMSA가 소규모 영세업자들이 가입한 근로자 의료보험료를 오는 7월1일부터 8.5% 인상하는 방안을 승인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HMSA측은 “각종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의료보험제가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어서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료보험 인상은 100명 이하의 직원을 두고 있는 주내 8,800여 소규모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요금 인상이 되면 약 8만1,000명의 회원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HMSA가 의료보험료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주 보험감독원의 승인을 얻어야 하나 작년 3.9%의 요금인상을 요청한 HMSA에 당국은 2.6% 인상만을 승인해 준바 있다.
한편 ‘오바마케어’로도 알려진 연방정부의 국민의료보험제도는 2010년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얻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시행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하와이의 경우 지난 8일 지역 내 보험사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컨소시엄인 ‘하와이 헬스 커넥터’를 출범시키고 연방정부로부터도 1억2,800만 달러의 착수금을 지원 받았으나 2014년 이후부터는 어떻게 비용을 충당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지역에서는 각 보험사에 일정액의 분담금을 내도록 하는 방안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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