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잔 보험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예산삭감으로 메디칼이 바뀐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지원인 메디칼이 2013년 6월부터 PPO방식에서 HMO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원하지 않는 사람들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강제적으로 바뀌게 된다.
HMO보험그룹이 헬스넷(Health Net)과 LA케어(LA Care) 두 곳 중 한 곳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반송하지 않을 경우 두 곳 중 임의로 한 곳에 속하게 되는데, 문제는 LA케어에 속하게 됐었을 경우이다.
LA케어는 약 보험에 대한 커버리지가 좋지 않고, 대부분 복제약(Generic Drug)만 커버해준다. 브랜드가 있는 약은 본인 부담으로 구입해야 한다. 약을 많이 복용하고 브랜드 약을 선호하는 한인환자들의 특성상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1년간 회사를 바꾸는 일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HMO를 원치 않는 경우는 메디칼에서 탈퇴되기 때문에 그 의료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하고 싶지 않으면 무조건 HMO로 옮겨야 한다 .보험회사를 선택하는 것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헬스넷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금만 따져봐도 LA케어보다는 휠씬 낫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앉아서 10월부터 배송될 편지를 기다리는 것은 좋은 대책이라고 절대 할 수 없다. 왜냐하면 9월 이전 미리 HMO보험을 들어놓으면 정부에서 그 보험을 인정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헬스넷이냐 LA케어냐는 2가지의 선택이 아닌 36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보험회사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6년 전만해도 메디칼에서 안경이나 보청기, 침술까지 커버가 됐지만 예산이 삭감되면서 그런 것들은 본인 부담이 됐다. 하지만 HMO 중에서는 이런 것들을 커버해주는 것이 많다.
물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알기는 매우 어렵다. 의사들도 전부 이해를 못하는 것이 보험체계이다. 따라서 보험 에이전트들과 잘 상담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렇게 보험을 고른 뒤에는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보험 신청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보험이 적용되는 것이 신청일의 다음 달의 1일부터 이기 때문이다. 9월에 신청서가 접수되고 처리되면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식이다. 따라서 아무리 늦어도 9월초까지는 보험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문의 (213)435-2990 / 한인회관 3층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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