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sequester) 조치로 백악관 요리사들도 예외가 아닌 모양이다.
백악관이 시퀘스터 여파로 직원 500여명에게 무급 휴가를 줄 방침인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전속 요리사로 유명한 샘 카스도 여기에 포함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0일 보도했다.
백악관 부주방장인 카스는 전날 요리전문 매체와 기자회견 도중 자신도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일주일에 며칠은 무급 휴가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카스는 오바마 1기 행정부 때부터 백악관에서 근무했으며 일주일에 여러 차례 오바마 대통령의 식사를 책임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최근에는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추진 중인 어린이 비만방지를 위한 ‘렛츠 무브’(Let’s Move)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카스는 자신은 무급 휴가를 받지만 시퀘스터로 인해 ‘렛츠 무브’ 캠페인이 지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으며 백악관 수석 주방장과 카스를 제외한 다른 3명의 부주방장도 무급 휴가를 받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