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pUSA 부지, 콘도 신축계획 발표... 제3의 도시 탈바꿈
카메하메하 스쿨이 소유한 3.3에이커 규모의 카카아코 CompUSA 부지에 알렉산더 & 볼드윈사가 2억 달러를 들여 23층짜리 콘도미니엄을 건설할 계획이다.
‘더 콜렉션 앳 600 알라모아나(The Collection at 600 Ala Moana)’로 명명된 이번 콘도 프로젝트는 카메하메하 스쿨이 인근 9개 블락을 아우르는 29에이커 상당의 부지를 향후 15년간 재개발한다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카메하메하 스쿨은 카카아코에 상가를 포함한 총 7개의 콘도미니엄을 건설해 상업단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미 2009년 당시 주 정부로부터 총 2,750여 가구의 신규 주거용 유닛과 30만 평방 피트에 달할 상업용 건물들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이다.
A&B사는 작년 구 CompUSA 부지에 고층 콘도미니엄 개발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면서 훗날 건물부지를 카메하메하 스쿨로부터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로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 콜렉션’의 공사로 인해 향후 2년간 약 300여 개에 달하는 신규 건축부문 일자리도 추가될 전망이다.
단계적으로 우선 건물 본관부터 지어질 ‘더 콜렉션’ 프로젝트는 하와이 지역개발공사로부터 남은 세부적인 건축승인을 받은 후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분양은 올 여름부터 시작될 방침이고 가격은 방 1개짜리 유닛의 경우 40만 달러, 그리고 방3개짜리 유닛의 경우 최고 7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3개 건물로 구성될 ‘더 콜렉션’은 가장 큰 건물에는 총 400여 유닛이, 그리고 이보다 작은 4층 규모의 건물에는 50유닛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3층 규모의 타운하우스 16채도 이곳에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주거용 건물 3채는 안쪽의 주차장 빌딩을 중심으로 들어설 예정이고 또한 레스토랑과 소매업체가 들어 설 상업용 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닐 애버크롬비 하와이 주지사는 카카아코 일대가 ‘오아후 제2의 도시’라는 명칭을 부여 받은 카폴레이에 이어 ‘제3의 도시’로 새로이 탄생하게 될 것임을 선언하며 앞으로 이 지역은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와이 주 정부가 신규 건축물의 경우 전체 유닛의 20%는 중-저소득층을 위해 할애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은 개발업체 측이 인근 블락에 구상하고 있는 ‘식스 에이티(680)’라는 프로젝트명으로도 알려진 또 다른 주거용 건물을 통해 조건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사진설명: 알렉산더 볼드윈사가 추진 중인 카카아코 지역 ‘더 콜렉션 앳 600 알라모아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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