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UH)가 인공위성 등을 탑재한 로켓을 자체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올해 안으로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에서 열린 학술회의에 참석한 UH 우주항공연구소(HSFL)의 루크 플린 소장은 로켓 발사대를 운용함으로써 소형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려는 민간업자들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한편 위성을 제작할 수 있는 설비도 마련해 관련업 내에서의 신규직업 창출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특히 정부 주도의 우주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함으로서 연구비용 지출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ORS-4로 명명된 첫 로켓 발사는 오는 10월 카우아이에 위치한 미 해군의 태평양 미사일 기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비용 일부는 국방부에서 분담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체는 하와이주립대와 샌디아, 그리고 에어로제트사가 공동 개발한 SPARK, 혹은 수퍼 스트리피(Super Strypi)로 불리는 3단 고체연료 로켓이다.
이번에 발사 될 로켓에는 UH 교수진과 학생들이 공동 제작한 기상관찰용 위성인 HiakaSat이 탑재될 예정이며 해당 위성은 내부에 실은 박스형태의 소형 위성 13개를 외부로 방출해 낮은 궤도에서의 관측실험을 하게 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ORS-4 발사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경우 향후 2년 내로 2번째 발사가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민간업체들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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