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는 다니엘 홀로란 뉴욕시의원<본보 4월 3일자 A1면>이 이번엔 20대 여대생과의 성스캔들에 휘말려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홀로란 의원이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21세이던 메건 메입스와 연인 관계로 지내왔다. 메입스는 당시 3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던 홀로란 의원의 보좌관이었으며, 룸메이트 등에 따르면 당시 둘은 메입스의 집에서 주로 관계를 맺어왔다. 하지만 측근들은 이 둘의 관계를 홀로란 의원의 부인 신디아가 알게 돼 헤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홀로란 부부는 이혼소송 중에 있다.
정치 평론가들은 이번 성 스캔들로 홀로란 의원의 정치 생명은 영원히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홀로란 의원은 뇌물수수 파문 외에도 얼마 전엔 자신이 교주로 있던 종교에서 채찍을 맞는 형벌<본보 4월8일자 A3면>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함지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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