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조나무(베데스다 거주)씨가 ‘뉴욕 골드 컨퍼런스’ 초대작가에 선정됐다.
뉴욕 시티 대학(City university of NY)에서 11일 개막돼 14일까지 나흘간 계속될 컨퍼런스에서 조 씨는 13일 행사 패널로 참석, 자신의 작품에 금을 사용하게 된 동기와 작업과정, 상감기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이와 함께 24K 순금에 상감기법으로 제작한 ‘미라지’ ‘잎’ 시리즈 등 5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조씨는 “금 특히 순금을 애용하는 이유는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유연함과 고온에서도 색이 변하지 않는 특징 때문이다. 또 상감기법은 금 작품에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며 컨퍼런스 발표내용을 귀띔 했다.
올해로 3회째인 컨퍼런스에는 총 7명의 저명 금속공예가가 선정됐으며 한인 작가로는 조 씨가 유일하다.
컨퍼런스에는 미 전역 각 뮤지엄 디렉터 및 큐레이터, 미술 평론가, 작품 수집가 등이 대거 참석한다.
조 씨는 2003년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미술상’ 및 2007년 시카고 아메리칸 공예대전 ‘쇼 디렉터스 어워드’ 등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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