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가 부실운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소유의 아파트 2채를 민간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카폴레이에 위치한 56유닛의 케쿠일라니 가든과 파호아 지역의 23유닛짜리 ‘나니 오 푸나’로 알려졌다.
바이어는 시애틀 소재의 바이터스 그룹으로 정부아파트 2곳을 모두 매입하고 토지는 75년간 정부로부터 임대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2009년부터 작년까지 케쿠일라니 가든이 입은 영업손실은 연평균 7만2,000달러, 그리고 ‘나니 오 푸나’의 경우 연평균 13만2,0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터스 그룹이 해당 건물 2동을 매입을 추진하며 하와이 주 정부에 제시한 가격은 950만 달러로 밝혀졌다.
하와이 주택재정개발공사는 지난 수년간 지역 내 정부아파트 9곳을 매각하기 위해 바이어를 물색해 왔고 이번에 매각이 성사된 2곳의 건물들은 이중 첫 번째 거래로 기록됐다.
건물 매각으로 거둔 수익은 다른 중-저소득층을 위한 주택단지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바이터스 그룹은 1997년 완공된 케쿠일라니 가든의 보수비용으로 300만 달러, 1979년 지어진 ‘나니 오 푸나’에는 220만 달러를 들여 보수공사를 하는 대신 입주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월 임대료를 인상해도 된다는 정부측의 승인을 얻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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