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의 대잔치 할리웃보울 한인음악대잔치에 참가한 것도 벌써 3년째입니다. 이만한 행사가 한인사회에서 펼쳐진다는 것도 매번 놀랍지만, 그런 행사에 한국의 대표 식품업체인 농심이 함께 참여한다는 사실에 큰 자긍심을 가지게 됩니다”
농심 아메리카 김영창 CFO는 “올해 할리웃보울 현장에서 2만 한인들과 타인종들에게 농심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며 “새로 출시된 신라면 블랙 큰 컵라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컵라면 모양의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인사회 최대의 쇼를 만끽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신제품을 나눠주고, 전속모델인 인기가수 싸이 티셔츠도 제공하게 된다면, ‘강남스타일’에 이어 최근 ‘젠틀맨’을 공개한 뒤여서 상당한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CFO는 또 홍보를 위해 직원 50여명이 현장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며, 입장이 완료되면 부스를 정리한 뒤 곧바로 객석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최고의 인기 가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을 함께 즐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CFO는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각기 준비한 음식과 와인 한 잔이면 직원들의 팀웍을 다지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며 “벌써부터 절로 많은 기대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농심 아메리카는 1994년 판매법인 설립 후 2005년 7,000만달러를 투자, 랜초쿠카몽가에 생산시설을 완비해 현재 30여종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 자체 연구소에는 30여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면서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제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내놓은 신라면 블랙 큰 컵은 지난 3일부터 새로운 생산라인을 통해 자체 생산되고 있는데, 변함없는 맛과 함께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고 있다.
맛과 편의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현지 생산된 제품들에 대한 주류시장의 반응은 최고다. 일본과 중국 등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우수하니 찾는 사람들이 많고, 월마트와 타겟 등 주요 대형 체인 등에도 납품되고 있으며, 점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만큼 농심제품들이 인기가 높다는 반증인데, 농심 측은 최근 25%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고 귀띔했다.
농심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 전통의 맛을 통해 주류시장 소비자들을 잡는다는 전략을 진행 중이다.
주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손쉬운 시장공략 방법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역으로 한국의 맛으로 그들을 우리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전략이란 뜻이다. 때문에 농심은 자신들만의 맛과 특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농심 아메리카에는 3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며, 5개의 최첨단 생산라인을 통해 신라면, 육개장, 짜파게티, 너구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한인과 타인종 가정의 식탁을 장식하고 있다.
김 CFO는 “한국인 맛을 세계에 알린다는 책임감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변함 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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