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대형은행들이 금융위기 이후 비용을 줄이고 온라인뱅킹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손님의 감소 그리고 모바일 디지털 기기를 통한 업무 스타일 변화 등에 따라 은행 간소화에 나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미전역의 5,400곳의 지점 가운데 37%에 해당하는 2,000여곳에 최첨단 ATM 기계를 설치하고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하는 등 경비절감을 위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4일자 경제섹션 보도> 이번에는 웰스파고가 매장의 상담창구를 없앤 ‘미니지점’(mini branch)을 오늘(15일) 워싱턴주에 선보인다고 최근 월스트릿 저널이 보도했다.
미니 지점에는 창구 대신 ATM과 책상, 긴 의자만 설치된다. 직원은 몸에 딱 붙는 서류가방을 매고 있다가 손님이 오면 책상으로 안내한 후 태블릿 PC를 꺼내 들고 상담도 하고 온라인으로 업무를 본다(사진).
영업시간이 끝나면 매장은 다시 변한다. 책상과 의자가 있는 공간은 문을 닫고, ATM만 설치된 부스로 변신하는 것. 웰스파고는 이처럼 간소화된 미니 지점을 다른 도시에도 늘려갈 계획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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