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AA) 예약시스템에 16일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해 미국 내 모든 아메리칸항공 소속 항공기의 이륙이 중단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륙 중단사태는 LA시간 오후 4시 현재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이번 예약시스템 오류로 LA, 뉴욕, 달라스, 시카고, 마이애미 등 대도시로 이륙을 준비하던 항공기 이륙이 전면 통제됐으며, 최소 900여편의 항공기 운항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아메리칸항공 네트웍 시스템에 일시적인 중단현상이 발견되어 아메리칸항공 소속 항공기의 이륙이 통제됐다”고 밝혔으며, 아메리칸항공은 “이번 네트웍 오류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약시스템 복구가 지연되자 일부 공항에서는 아메리칸 항공 이륙 지연에 대한 항의가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테러와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한편 이번 운항 지연으로 인해 예약 변경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며 대체 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탑승객에게는 항공료 전액을 환불해 줄 것을 약속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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