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업체와 모든 카메라 교체 불구, 벌금 잘못 부과
볼티모어시의 과속감시카메라가 계속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시교통국은 자동 교통위반 집행시스템(ATVES) 프로그램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교통국에 따르면 ATVES 오류에 따른 물의로 올 1월 시행업체를 교체한 뒤에도 벌금고지서에 착오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프랭크 머피 교통국장 대행은 “용납할 수 없는 오류들을 발견했으며, 정확도를 최고로 높이기 위한 노력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시의 교통안전 개선을 계속하기 위해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선지에 따르면 ATVES는 더 알라메다 3900블럭에서 제한속도가 시속 30마일임에도 제한속도를 시속 25마일 산정, 시속 12마일 이상 과속운전자에게 티켓을 발부했다. 시는 지난해 과속감시카메라 프로그램의 오류에 대한 지적이 확산되자 시행사와 함께 레이더 기반 감시카메라도 83대를 모두 교체했다. 이에 22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됐다.
교통국은 새 시행사와의 이체 과정에서 일부 혼란이 있어 일시적으로 모든 과속 및 적색 신호 위반 티켓 발부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더 알라메다 3900블럭의 카메라에 적발돼 티켓을 받은 운전자들은 시속 30마일인 제한속도를 시속 12마일 이상 위반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메릴랜드주법은 감시카메라는 시속 12마일 이상 위반해야 티켓을 발부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속 38, 39마일 운전자에게도 시속 25마일을 기준으로 해 티켓이 발부됐다.
아직 오류 원인 및 잘못 발부된 티켓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는 시행업체인 브렉포드사에 40달러의 벌금 중 11.20달러를 지불한다.
한편 시는 ATVES을 통해 지난 2009년 이래 4,8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선지는 지난해 7대의 카메라가 속도판독에 오류를 일으켰고, 시의 판사들은 일상적으로 항소심에서 티켓을 기각했으며, 경찰은 1분에 6장까지 티켓을 승인하는 듯 허술하게 처리했다고 보도, 파문을 일으켰다.
2009년 이래 시는 감시카메라의 오류로 인해 1천장 이상의 티켓을 무효화시켰다. 오류 카메라는 노던 파크웨이 선상의 3대와 콜드 스프링 레인 선상의 한 대도 포함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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