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청(FAA)이 보잉787의 운항 재개를 곧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보잉사가 재설계한 배터리 사용을 FAA가 허가한 상태며 운항중단도 곧 끝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그는 FAA가 운항 재개를 언제 공식적으로 발표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FAA가 이르면 19일에 보잉787 운항중단 명령을 해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FAA 청장 마이클 후에르타는 16일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재설계된 리튬이온 배터리가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꿈의 항공기’(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787은 수명이 길고 충전 속도가 빠른 리튬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채택해 주목받았지만 배터리에서 문제가 발견돼 지난 1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한편 일본은 보잉787의 운항을 재개해도 해당 비행기에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부과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 일간지 닛케이 비즈니스 데일리는 FAA가 보잉787 운항 재개를 승인하면 국토교통상도 이에 맞춰 비슷한 내용을 발표하겠지만 항공사에 배터리 추가 점검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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