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이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2일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이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이 기간 1,160만달러(주당 16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의 1,521만달러(주당 21센트), 전년 동기의 1,792만달러(25센트)에 비해서는 흑자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세무상의 이연법인세 자산(DTA)이 반영되지 않은 실질적인 영업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윌셔은행의 1분기 영업이익은 부실대출 감소 및 전반적인 대출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기준 은행의 총 대출규모는 21억2,55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8%, 전분기에 비해 1.7%가 증가했다. 또한 이 기간 윌셔은행은 총 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가 늘어난 27억5,640만달러를 기록해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세전 및 대손충당금 추가분 이전의 은행 총 수익은 1,7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610만달러, 지난해 4분기의 1,160만 달러와 비교할 때 핵심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또한 1분기 5,510만달러에 달하는 역대 최고수준의 상업대출을 기록하고 자사주 재매입을 계획하는 등 견고한 성장에 따라 주주들의 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 윌셔은행은 수익성의 주요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4.09%를 기록해 전년 동기 4.07%보다 0.02포인트가 상승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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