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건수가 한 달 만에 소폭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전달보다 0.6% 줄어든 492만채(연환산 기준)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501만채)을 훨씬 밑도는 수치이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7.2%나 많은 것이다.
팔리지 않은 채 시장에 나와 있는 기존주택의 재고는 193만채로, 전달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용시장 개선과 함께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비스 슬로언 포케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여전히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앞으로 몇 개월 간은 다소 주춤할 것”이라면서 “다만 이는 공급부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곧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달 기존주택의 거래시세 중간치는 18만4,3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11.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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