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사진)가 판매에 걸리는 기간이 가장 짧은 모델 탑 10에 포함됐다.
자동차 전문 사이트 ‘키킹타이어즈’(kickingtires)가 집계한 ‘3월 모델별 판매에 소요되는 기간’에 따르면 기아차 쏘렌토는 딜러나 브로커 등에게 전달된 뒤 14일 만에 판매가 완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기간’은 자동차가 딜러나 브로커 등에게 전달된 뒤 차를 구입하는 운전자가 구입서류에 서명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으로, 지난달 모든 차종의 평균 판매기간은 48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달 평균 판매기간인 45일, 전년 동기 41일보다는 판매 속도가 더뎌 자동차 시장이 생각보다 위축됐음을 증명했다.
3월 미국시장에서 SUV 인기는 대단했다. 지난달 가장 빨리 판매되는 차량 탑 10에는 닛산 리프와 싸이언 xB를 제외한 9개의 모델이 SUV로 ▲실용성 ▲세련된 디자인 ▲승차감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빨리 판매가 이뤄진 모델은 2013년형 수바루 포레스터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로 6일 만에 판매가 완료됐으며 2013년형 머세데스-벤츠 GL350 블루텍이 7일이 걸리는 등 SUV의 판매 속도가 매우 빨랐다.
반면 2013년형 셰볼레 말리부 에코와 애큐라 ILX 하이브리드는 주인을 찾는데 각각 211일과 157일이 소요되는 등 연비 하락에 따라 연료 효율이 높은 차량들의 판매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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