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성공한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홍명기(사진) 듀라코트사 회장이 10월29일부터 한국 광주에서 열리는‘12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에 선출됐다. 70여개 국에서 수천명의 한인 기업인들이 참가하는 매머드 행사를 진두지휘할 홍 회장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상대회의 의미와 가치를 평가한다면
■세계한상대회의 역사가 어느 덧 10년이 넘었다. 짧지 않은 세월이지만 지구촌 곳곳에 퍼져 있는 750만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웍이 활성화 돼 상호 협조 및 보완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가속이 붙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 대회장으로 어떤 구상을 하고 있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한상은 결속력을 더 강화해 중국 경제인들의 ‘화상’이나 인도인들의 ‘인상’을 뛰어 넘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를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7월에 한국 광주를 방문해 최대 4,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행사 결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 아무래도 미국 내 기업인들의 비중이 크다
■맞는 지적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경제관계인 한미 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이 본 궤도에 안착할 경우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한국과 미국의 한인 경제인들의 교류와 협력관계는 더욱 중요해졌다. 때문에 이번 한상대회에 최대한 많은 미국 내 한인 경제인들의 참가하도록 대대적인 홍보 등을 펼칠 방침이다.
- 한상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한상을 통해 우리들이 이뤄야 할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깨우는 일이다. 그리고 이는 애국애족 하는 길이 될 것이다. 이것은 곧 세계 곳곳에서 뛰고 있는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도 된다. 한상대회에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한국정부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이번 광주 한상대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꼭 참석해 격려의 말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대통령의 참석은 우리 한민족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인 한상이 더욱 발전하고, 좋은 결실들을 맺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한상의 존재가치에 대한 회원 자신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나름대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봉사해 왔다. 이제 젊은 후배들이 한인사회의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정성을 쏟고 싶다.
새로운 인재 발굴과 육성이 한인사회의 미래와 직결돼 있는 만큼, 다방면에서 한인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본다. 또 내가 속해 있는 로마린다 제칠일안식일교회 신축사업에 더 활발히 참여해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도록 힘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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