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청(FAA)은 25일 배터리 안전문제로 운항이 중지된 보잉 787기종에 대해 안전지침에 맞춰 배터리 시스템 교체가 이뤄지면 조속히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운수성 관리도 26일 “FAA가 보잉 787기 운항 재개를 승인함에 따라 우리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FAA 대변인은 보잉 787기 운항 재개 승인과 관련해 “외국의 민간항공 당국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내 항공사 가운데는 유나이티드 항공만이 6대의 보잉 787기를 보유하고 있다. FAA와 각국 항공 당국은 보잉 787기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두 차례 문제를 일으킨 후 1월 중순 전 세계에서 운항중인 50대의 787기를 모두 운항 중지시켰다.
‘꿈의 항공기’(드림 라이너)로 불리는 보잉 787기의 운항 중지로 지난 3개월간 이 기종을 운행하는 항공사들은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고객들도 비행 스케줄이 취소되거나 재조정되는 불편을 겪었다.
FAA는 배터리 시스템이 교체되면 배터리 과열로 인한 안전 위험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FAA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보유한 6대의 보잉 787기 배터리 수리비용이 28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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