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 분말 유아용품·유리 락액락·나무섬유 침구류…
▶ 도자기‘실비’·네오플램 냄비 환경호르몬 없고 가격도 싸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가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친환경 도자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안전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천연소재의 친환경 생활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 제품의 인기는 몇년 전부터 이어져오고 있지만 특히 최근에는 천연재료를 사용한 제품은 고가라는 인식을 깨는 저렴한 가격의 실속 있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김스전기는 친환경 신소재를 사용해 만든 플fo스틱, 유리, 보온병 등 수 백 여가지 락앤락 제품을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납 검출이 없는 무연 유약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물과 열에 강해 실용성을 더한 친환경 도자기 ‘실비’는 1.99~12.99달러의 폭넓은 가격대로 마련,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상종가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가정용 컵과 물병, 반찬통 등을 플fo스틱보다 유리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며 “특히 락앤락의 내열유리 제품은 냉동실 보관은 물론 오븐에서도 조리가 가능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옥수수 분말로 만든 친환경 식기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 중금속은 물론 뜨거운 것을 넣어도 환경 호르몬 검출 우려가 없으며 폐기할 때도 땅 속에 묻어버리면 100% 분해돼 환경오염의 걱정까지 덜 수 있다. 유아용이나 이유식용으로 많이 판매되며 특히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가격도 2.49~3.99달러 선으로 부담이 없어 찾는 이들이 더욱 많다는 것이 김스전기 측의 설명이다.
로랜드는 천연 나무섬유를 나노기술로 가공한 신소재 ‘tencel’과 은, 천연 라텍스 등을 사용해 만든 다양한 침구류를 판매하고 있다.
로랜드 측에 따르면 ‘tencel’은 면보다 수분 흡수력이 130% 높아 침구류에 있는 수분과 땀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다시 신속하게 공기 중으로 배출해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또 은 소재는 박테리아, 곰팡이의 번식을 차단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 유칼립스나무를 나노기술을 이용해 만든 사티나 여름이불과, 천연 라텍스를 사용해 목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배게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젤라 정 마케팅 매니저는 “여름시즌을 앞두고 수분 흡수와 통풍이 우수하고 곰팡이나 세균방지 기능이 있는 생활용품이 인기라 천연 나무소재나 은을 함유한 침구류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GNH 홈쇼핑은 천연 광물로 가공된 세라믹 코팅에 음식이 눌러 붙지 않게 해주는 ‘넌스틱’ 성능을 강화하는 천연소재를 더한 네오플램 냄비 세트와 포도, 오렌지 등에서 추출한 천연 AHA 성분에 참나무 숯, 오곡, 천연벌꿀등을 함유한 미용비누도 판매 중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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