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의 차기 회장 후보등록 마감 후 로렌스 한 후보(맨 오른쪽)와 케니 박 후보(가운데)가 선관위 브라이언트 정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호추첨을 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제37대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LA상의 선거는 7일 정오 마감한 후보 등록 결과 케니 박 부이사장과 로렌스 한 이사가 등록을 마쳐 지난 2008년 32대 회장 선거 당시 최라나 이사장과 스테판 하 부이사장 이후 5년 만에 경선으로 실시된다.
이날 양측 후보는 후보자 등록 마감시한 1시간 전 상의사무국을 방문해 각기 공탁금(회장 5,000달러, 부회장 3명 7,500달러) 1만2,500달러와 함께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케니 박 후보의 경우 오영관, 제임스 황, 린다 노 이사를 부회장단으로 구성했으며 로렌스 한 이사는 부회장으로 내정된 김필성, 이승호, 차기민 이사와 동석했다. 37대 선거관리위원회 브라이언트 정 위원장은 “선관위 회의 결과 정관 및 선거세칙에 의거해 양측 후보 모두 회장 출마에 적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선포하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보자 등록 마감뒤 진행된 기호추첨 결과 로렌스 한 후보가 1번, 케니 박 후보가 2번을 배정받았으며 한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LA 한인상의 역사와 전통 계승 ▲주류사회와의 가교역할 ▲회원배가 및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강조했다. 케니 박 후보는 ▲행복한 상의 ▲안정된 사무국 ▲커뮤니티 리딩 단체로 상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상의 회장선거가 5년 만에 경선으로 실시됨에 따라 일부 이사들은 상의 내부의 분열 현상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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