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폭스바겐·도요타 등 노다운 페이먼트·무이자 경쟁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노 다운페이먼트와 무이자 할부 등 ‘Zero’를 앞세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판매율 제고에 나섰다. 특히 과거 세일과 인센티브에 인색했던 도요타도 하이브리드 모델에까지 할인범위를 확대하며 운전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유혹하고 있다.
‘Zero’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닛산과 폭스바겐이다.
닛산은 오는 7월1일까지 전 모델을 대상으로 노 다운페이먼트, 제로 시큐리티 디파짓, 제로 드라이브 오프, 제로 초기비용 등 ‘Zero’ 스페셜을 앞세운 대세일을 진행 중이다.
특히 닛산의 인기모델인 소형차 버사, 미니밴 퀘스트, CUV 주크와 로그, 전기차 리프의 경우 최장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 판매하고 있으며 스포츠 모델인 370z는 60개월동안 ‘Zero’ 이자율이 적용된다.
또한 이 기간 인기 SUV 모델인 패스파인더는 초기비용 및 다운페이 없이 월 339달러의 특별 리스 상품이 제공된다.
폭스바겐도 5월 한 달 동안 제타와 티구안 등 인기모델을 대상으로 ‘Zero’ 다운페이먼트와 초기비용이 적용되는 특별 리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 폭스바겐 차량을 리스할 경우 첫 달 페이먼트까지 면제되며 제타는 월 199달러, 파사트 249달러, 비틀 279달러, 티구안 299달러에 제공된다.
도요타도 오는 20일까지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60개월까지 이자율을 면제해 주는 무이자 할인 프로그램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에는 도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캠리, 코롤라, 프리우스도 포함됐으며 리스의 경우 다운페이먼트 없이 월 229~299달러와 함께 500달러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와 기아차도 5월 한 달 동안 최고 인기모델에 한해 무이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는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월간 최다 판매모델 베스트 10에 포함된 엘란트라, 쿠페, GT를 60개월 무이자할부로 판매하며 기아차도 주력모델인 옵티마를 최대 36개월까지 ‘Zero’ 이자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개월째 부진했던 자동차 판매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자 제조사들이 대대적인 할인혜택을 앞세워 판매율 확대를 위한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며 “차량 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경우 이 기간 최고의 조건으로 원하는 모델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고 말했다.
한편 마즈다와 포드도 각각 주력 모델들에 한해 최대 60개월까지 무 이자율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강한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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