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데이를 앞두고 한인업소들이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랜드를 찾은 손님들이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하상윤 기자>

연중 매출 증대의 최대 기회 중 하나인 12일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한인업소들이 고객몰이에 나섰다. 한인 업체들은 풍성한 세일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샤핑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어머니들이 원하는 1순위 선물 아이템은 단연 보석과 화장품, 스킨케어 등 미용관련 제품.

고베 펄은 새봄맞이 신상품 1,000여점을 대거 출시, 어머니날 맞이 최대 80% 할인 등 진주 보석쇼를 펼치고 있다.

아이리스 스킨케어는 얼굴경락 스킨케어와 목주름 케어를 각각 10회와 등경락 마사지 1회 패키지를 기존가 1,500달러 상품을 200달러에 파격 할인하고, 비본 스킨케어도 효도 이벤트를 마련, 기미와 잡티, 주름을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 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닥터 마이다스는 얼굴의 세월을 지울 수 있는 보톡스와 필러, 고주파 리프팅 등의 시술을 마련했으며, 웨이브 성형외과는 ‘동안 만들기’ 시술을 특별 세일 중이다.

팔레스뷰티 한남체인점은 5월 한 달간 풍성한 무료 선물 증정행사를 마련했고, 로데오 화장품도 시세이도 구입 때 무료 선물을 증정하며, 다양한 가격대의 세트를 준비했다.

이밖에 제이타운은 오는 11일까지 마더스데이 스페셜을 마련하고 랑콤 영양크림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효도선물로 인기가 높은 음이온 건강팔찌도 25달러로 할인한다.

건강식품도 인기 품목이다.

영신건강은 유기농 생로얄젤리와 로얄젤리로 만든 화장품, 로얄퍼펙트 시리즈 제품 2개 구입 때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며, 귀생당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능을 보이는 천연 감마리놀렌산을 120달러에서 80달러로, 코엔자임Q10은 135달러에서 85달러, 후코이단은 100달러 할인한다.

GS헬스는 천제명 홍삼 순액골드 2박스를 100달러에 판매하며, 정관장은 오는 12일까지 화애락 본 제품을 구입하면 홍삼정 캡슐 골드와 홍삼 성분 화장품인 동인비초 2종 체험키트를 제공한다.

생활용품도 인기 높은 선물이다. 로랜드는 18일까지 선물용으로 적합한 주방용품 스위스제 도깨비 방망이, 건강베개, 커피잔, 티세트 등 유럽산 명품을 20~80% 세일한다. 또한 5월 한 달간 명품 휘슬러 프리미엄 솔라를 구입하면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정스프라이스센타는 12일까지 한국산 신상품 아사면 이불을 30% 할인하며, 김스전기는 삼성 아삭 김치냉장고를 1,349달러로 할인하고 있다. 이밖에 ABC 플라자는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꾸밀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을 모아 20% 세일한다.

선물 대신 가족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식당들의 특별 메뉴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올림픽 길에 위치한 ‘시크릿가든’(구 한송부페)은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마더스데이 기념 올데이 부페를 마련, 랍스터테일과 사시미, 생굴 등 80여가지 최고급 요리를 선보인다. 부모님과 함께 온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소향은 홍어찜, 떡갈비 스테이크, 밀쌈말이 등 10여가지 요리로 구성된 ‘행복한 밥상’ 스페셜 메뉴를 25달러에 선보이고 있다.


<박지혜 기자>